요즘 날씨와 기온이 종잡을 수 없어 그런지 보통의 환절기 때보다 훨씬 더 피부가 들뜨고 예민하던 차에 시카 싱글 오리진 에센스를 선물받게 되었네요! 

수부지를 기초로 한 민감성인 저는 기존 써온 기초나 메이크업 제품 그대로에서 딱 이 에센스만 추가로 사용해서 오늘이 딱 열흘째이구요~
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

🌿사용감

향은 아주 아주 은은하고 순한 찻잎향이 나요

아마 병풀추출물 유래향이 아닐까 싶은데 저는 넘 맘에 들었어요

산뜻한 물 제형에 차를 우린듯한 연한 갈색빛을 띱니다

피부에 덜어 톡톡 챱챱 두들기며 흡수시켜주면 금세 다 흡수가 되고 살짝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됩니다

닦토처럼 사용해봐도 마무리는 같아요

두 번 정도 레이어링을 해봐도 마무리는 또 같아요ㅎㅎ

하지만 건조하거나 당기는 느낌이 아니고 오히려 다음 제품의 흡수까지 도와주는 거 같아요!

산뜻한데 유수분 밸런스를 즉각 잡아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!!

🌿변화🤍

저는 평소 워낙 피부가 예민하고 민감해서 피부에 닿는 어떤 류의 제품도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바로 뒤집어지기에 이 에센스를 쓰는 첫날부터도 그런 반응만 없이 순하기만 해도 너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거든요?!

그런데.. 정말 좋은 에센스 하나가 가져다준 변화는 정말 놀랍네요ㅠㅠ

언제부턴가 피부가 답답하다 느낄만큼 결이 거칠어졌고 간이 안 좋은 사람처럼 안색이 많이 어두워져서 스트레스였는지 저도 모르게 매일 스킨패드로 자극이 될 정도로 닦토를 하고 있더라구요.. 요즘 메컵만 했다 하면 코 주변 다 들뜨고, 쿠션도 밝은 호수를 써도 얼마 안 가 칙칙해진 혈색이 뚫고 나와서 원래는 찰떡인 섀도우랑 립 컬러도 안 받아서 대체 뭐지 했었거든요?? 

하지만..!!

이 에센스로 가볍게 닦아주고 다시 챱챱 발라 흡수시켜주는 것만 꾸준히 했거든요?

근데 첫날 저녁 사용 후 다음날 아침에 쓰고 메컵하는데 

메컵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구요!!

많이 촉촉해지고 피부화장 지속 자체도 좋아지고!

이 에센스로 한 며칠은 닦토할 때마다 각질이 계속 밀려나와서 헉 했는데

아니.... 

코옆 붉은기가 왜 옅어져 있죠...?

마스크 때문에 울긋불긋 트러블 날 것처럼 하던 군데군데가 어엇..?! 같이 옅어지더니...

티존과 그 주변 볼쪽 모공들이?? 

늘어져있거나 움푹 패여있던 이 모공들이.. 어디로 간 거죠??

안색이 조금씩 밝아지는건 대체 왜..죠???

(아까 세안하고 에센스 사용 후 찍은 사진 코옆부터 볼쪽까지 확대했구요, 아이폰 기본카메라, 아무 보정 안함)

그래도 나름 1n년차 코덕으로 살아온 인생...

이렇게 피부고민을 착하고 순하게 퍼펙트하게 해결해준 제품은 정말 처음 만난 거 같아요!!!ㅠㅠㅠㅠㅠ

이렇게 좋은 제품으로 매일 꾸준히 관리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뼈저리게 느낍니다ㅠㅠㅠㅠ

이렇게 만난 이상 이제 요 시카 오리진 에센스 오래오래 쓸 거예요 지금처럼 150미리도 한 손에 잡히는 편리한 사이즈라 좋지만 대용량이 나와도 좋을 거 같아요!

브이티는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며 쓰게 되네요🥰 좋은 제품 믿고 매일 빠짐없이 앞으로도 잘 쓰겠습니다!